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위성 7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5일 KT의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케이티샛)과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오후 6시5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5일 오전 6시50분) 남미 북동부 대서양 연안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우주기지에서 무궁화위성 7호를 발사를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국시간 이달 16일 전후로 동경 116도의 정지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진 위성은 약 1달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 등을 거쳐 7월부터 아시아지역에서 고화질 방송과 위성 LTE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것으로 우리나라는 기존 무궁화위성 5·6호와 천리안위성을 포함해 총 4기의 정지궤도 방송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무궁화위성 7호의 설계수명은 15년으로 제작은 프랑스 위성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가 맡았으며 발사는 프랑스 다국적 상업 우주 발사업체인 아리안 스페이스가 전담했다.
[사진 = KT SAT]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