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주열, "새 정부 출범 계기로 경제 성장 긍정적 작용 기대"




이주열, 이주열, "새 정부 출범 계기로 경제 성장 긍정적 작용 기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차기 정부의 출범으로 인한 경제 성장을 기대했다.

5일 제20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이 총재는 "최근 수출을 비롯한 경제 여건이 좋은 편"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신정부가 출범한 첫해에는 경기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형성되면서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정부가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보호무역주의나 통상문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변수도 많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대외여건은 우호적"이라고 평가한 이 총재는 "이런 기회를 잘 살린다면 2%대 중반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세를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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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총재는 "수출이 좋아지면서 시차를 두고 '낙수효과'가 소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는데, 일각에서는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올해 성장률이 2.6%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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