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프랑스 대선 마지막 여론조사, 중도 성향 마크롱 압승 전망

오는 7일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맞붙는 에마뉘엘 마크롱 ‘앙마르슈(전진)’ 후보와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연합뉴스오는 7일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맞붙는 에마뉘엘 마크롱 ‘앙마르슈(전진)’ 후보와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연합뉴스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발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앙마르슈(전진) 후보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롱은 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한 마지막 날인 5일(현지시간) 발표된 3개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일제히 르펜을 24~26%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유권자 5,3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결선투표 지지율은 마크롱이 63%, 르펜은 37%로 집계됐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인터랙티브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270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한 결과를 봐도 마크롱은 62%의 지지율을 얻어 38%를 받은 르펜을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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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론연구소와 피뒤시알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역시 마크롱은 63%, 르펜은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5일 유권자 1,8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프랑스는 결선투표 이틀 전부터 지지율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기권하겠다는 유권자가 많은 점이 변수다. 입소스·르몽드 조사에서는 결선투표에서 기권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24%를 기록했고 프랑스여론연구소·피뒤시알 조사에서도 24.5%에 달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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