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대통령 캐리비안 호화저택 매물로 나와

르 샤토 데 팔미에 저택 2,800만달러에

르 샤토 데 팔미에 저택의 전경/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르 샤토 데 팔미에 저택의 전경/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 해 세인트마틴 섬의 호화저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일간 뉴욕포스트의 연예섹션인 ‘페이지 식스’는 6일(현지시간) 부동산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2013년 사들인 ‘르 샤토 데 팔미에’ 저택이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종려나무 성’이라는 뜻의 이 저택은 해변에 면한 5,900평의 대지와 2채의 빌라로 구성됐으며 침실 11개, 욕실 12개를 갖추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보유하는 동안 이 저택을 임대만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그가 손에 넣은 2013년 당시 1,930만 달러(219억3,000만 원)에 매물로 나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실거래가가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르 샤토 데 팔미에 저택 수영장 모습/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르 샤토 데 팔미에 저택 수영장 모습/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


르 샤토 데 팔미에 저택의 내부 모습/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르 샤토 데 팔미에 저택의 내부 모습/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



현지 부동산 중개업체는 “집주인이 2,800만 달러(318억2,000만 원)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가격대로 팔린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집값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이익을 얻는 셈이다. 이 저택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권 도전 전인 2015년 7월부터 그의 재산목록에 올라 있었다. 이때부터 시장에 나왔으나, 최근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 등 다른 부동산업체가 중개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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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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