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초보자도 빵 쉽게 구워"...삼성 오븐에 반한 셰프

'삼성 클럽드셰프코리아'에

리치몬드제과점 권형준 합류

"가전제품 다양한 의견 낼것"

리치몬드제과점 대표 권형준 셰프




“생초보도 설명이 필요없이 바로 삼성전자 오븐을 만질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최첨단 기능을 갖춘 오븐으로 누구나 쉽게 빵과 디저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되면 주부님들이 제 경쟁자가 되는 시대가 곧 오지 않을까요?”

최근 리치몬드제과점 성산본점에서 만난 권형준(사진) 셰프는 삼성전자 오븐의 편리성을 높게 평가했다. 조작법이 간단한데다 안에서 빵이 어떻게 구워지는지 쉽게 볼 수 있어 초보자들이 빵 굽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삼성 클럽드셰프코리아’에 최근 새롭게 합류한 권 셰프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홈베이킹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일반 소비자들보다는 오븐을 많이 써본 만큼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더 맛있게 빵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권 셰프는 특히 최고급 베이킹 장비들이 돌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착안해 돌판을 활용한 장비도 오븐에 넣으면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즉흥적으로 제안하는 등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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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셰프는 지난 1979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 제과제빵의 산실이자 서울 3대 제과점으로 불리는 리치몬드제과점의 대표다. 선대 셰프였던 아버지의 가업을 2007년부터 이어받아 전통을 고수하되 이를 넘어서는 새로움으로 리치몬드제과점의 명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리치몬드제과점은 정통 프랑스식부터 한국인 입맛에 맞춘 400여가지의 빵을 매일 구워내고 있으며 총 6개의 매장을 갖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제과제빵 아카데미인 ‘리치몬드 제과기술학원’을 통해 후진 양성과 새로운 제빵 기술의 연구개발(R&D)에도 힘쓰고 있다.



일본 도쿄제과학교 양과자 본과를 졸업하고 오봉비외탕베이커리에서 일본 제빵 명장인 가와다 가쓰히코 셰프의 문하로 근무한 경력을 갖춘 권 셰프지만 처음 삼성 클럽드세프코리아에 합류를 제안 받았을 때 ‘더 훌륭한 제과·제빵인들이 많은데 왜 나한테 제안하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젊고 창의적인 감성을 갖춘 오너 셰프로 선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귀띔했다.

삼성전자는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노하우에 삼성의 기술을 접목해 주방에 최적화된 가전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클럽드셰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클럽드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식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하게 해주는 셰프컬렉션의 ‘미세정온기술’, 육류 조리 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혀주는 직화오븐의 ‘직화열풍’ 등 새로운 혁신 기술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삼성전자 주방 가전에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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