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과 우리(한미 양국)의 긴밀하고 건설적이며 깊은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나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한국 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그에 따라 치러진) 이번 대선 과정 내내 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책무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어 “한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친구의 하나로, 우리의 파트너십은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라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계속 역내 안정과 안보를 위한 린치핀(linchpin)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우리의 동맹 약속, 특히 북한의 위협을 방어하는 우리의 약속을 다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