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심상정, 출구조사 결과에 "새로운 도약 계기, 또 다시 출발할 것"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당사를 방문해 당 지도부에게 노란 꽃다발을 받고 있다.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당사를 방문해 당 지도부에게 노란 꽃다발을 받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한 자릿수 출구조사 결과에도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9일 제19대 대통령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심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의당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심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여의도 정의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원들 앞에서 “국민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아 정의당이 또 다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하나 변변치 못한 우리당 조건에서 대선에 함께 뛰어준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없는 살림에 특당비, 월차, 연차 내고 아침·저녁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어준 당원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심 후보는 또 “물량 대신 비전과 진심을 담아 이번 선거운동을 잘 이끌어준 노회찬 선대위원장과 선대위원장들, 권영길 고문 등을 비롯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힘 실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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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10시까지 진행된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53,355표(37.1%)로 1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79,996표(29.4%)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4,530표로 21.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57,521표로 6.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9,976표로 5.3%를 기록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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