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관계강화 방침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아베 총리와 마크롱 당선인이 보호무역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과 유럽연합(EU) 간 경제연대협정(EPA) 교섭의 조기 합의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마크롱 당선인에게 “일본과 프랑스는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파트너”라며 “열린 사회와 자유무역에 있어서 상징적인 승리다. EU의 흔들림 없는 신임”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마크롱 당선인은 이에 대해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와 마크롱 당선인은 또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문제 대응을 둘러싼 연대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