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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문재인 대통령시대..코스피 2,300시대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첫날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직후 2,300선을 넘긴 코스피지수는 한때 2,3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정책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17포인트(0.18%)상승한 2,297.08을 기록중이다. 2,320선까지 돌파해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9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17% 하락한 2만975.78로, S&P500 지수는 0.10% 떨어진 2,396.9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9%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6,120.59로 장을 마감했다. 최일 영국주재 북한대사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국내 증시는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일째 사제세를 유지하는 외국인이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니다. 외국인은 1,154억원, 기관도 1,188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개인만 2,251억원 순매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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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세 보이고 있다. 보험이 2.11%로 가장 높은 상승흐름 보이고 있고, 음식료품(1.68%), 통신업(1.48%), 금융업(1.36%), 철강금속(1.26%), 섬유의복(1.11%)등이 1%이상 오름세 기록중이다. 전기가스업(-1.88%), 전기전자(-1.08%), 의료정밀(-1.08%)등은 1%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15%하락하며 10일만에 하락 전환해 2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2.29%), 삼성물산(028260)(-0.79%)이 내림세 기록중이며 SK텔레콤(017670)(2.54%), NAVER(035420)(2.25%), 삼성생명(032830)(2.18%)등이 2%이상 강세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12%)상승한 644.17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65전 오른 1,13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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