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장수의 비밀’ 76세 몸짱 드러머 할아버지의 장수 비결은?

‘장수의 비밀’ 76세 몸짱 드러머 할아버지의 장수 비결은?




10일 방송되는 EBS1 ‘장수의 비밀’에서는 ‘청춘을 꿈꾸다, 몸짱 드러머 이의인 할아버지’ 편이 전파를 탄다.


전라북도 완주! 이곳에 60kg의 바벨도 거뜬히 든다는 괴력의 할아버지가 나타났다.

그는 바로 구이면의 인기 스타, 이의인(76) 할아버지. 게다가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소문난 드러머이기도 하다.

체력과 감수성을 겸비한 멋쟁이, 이의인 할아버지, 환갑 이후에 더 건강해졌다는 할아버지만의 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 내 체력에 한계란 없다! 할아버지는 운동 삼매경!

매일 아침을 5km 조깅으로 시작한다는 할아버지.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도 민소매를 입고 달리고 또 달린다.

뛰면 땀이 나서 덥지 않다는 할아버지의 귀여운 너스레에 마을 사람들은 엄지 척!

여기서 끝이 아니다. 15년 째 꾸준한 헬스를 한 덕에 할아버지는 이미 구이면의 소문난 몸짱 스타!

운동을 통해 건강해진 후 그는 주민들을 위해 헬스장 관리와 트레이닝까지 자처하고 나섰다는데.

할아버지가 관리를 시작한 이후부터 헬스장을 찾는 주민은 다섯 배나 늘었다고.

▲ 드럼은 내 운명? 3년 전 시작한 드럼의 매력에 푹 빠진 이의인 할아버지를 만나다!

그렇다고 할아버지가 운동만 하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다.

젊은 시절 기타와 노래로 주름을 잡았을만큼 감수성도 풍부한 할아버지, 지금은 드럼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신다고.

손 따로 발 따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도 할아버지에게 포기란 없었다.


꼼꼼한 필기로 악보를 물들인 할아버지의 열정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데. 합주실에서의 연습도 모자라 집으로까지 드럼을 사들인 할아버지에 할머니는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관련기사



드럼을 칠 때면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할아버지의 못 말리는 드럼 사랑을 만나본다.

▲ 배움에는 끝이 없다! 뿌리 공예, 수석, 분재, 원예까지 섭렵한 재주꾼

할아버지의 재주는 드럼이 끝이 아니다.

어린 시절 마음껏 배우지 못한 탓에 할아버지는 늘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이 때문에 상황이 허락할 때마다 최대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다고.

특히 40여 년 전 시작한 뿌리 공예는 이제 생활 뿌리 공예로 발전해 집안 곳곳이 할아버지의 작품들로 가득하다.

옷걸이, 찻상, 식탁, 의자는 물론 할머니만을 위해 만든 사랑 가득한 화장대까지!

행여나 할아버지의 어깨에 무리가 갈까 할머니는 매순간 걱정이지만, 할아버지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의 비결 중 하나라고 말한다.

▲ 할아버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60세 넘어 더 건강해진 할아버지!

젊은 시절 사업을 했던 할아버지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담배와 술을 달고 살았다.

타고난 체력이 약했던 할아버지의 건강은 날로 악화되었고, 위산과다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그랬던 할아버지가 몸짱 할아버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할머니의 지극정성도 한몫 했다고 하는데.

텃밭에서 나는 채소들로 자급자족하는 식단은 물론, 아침마다 챙겨 먹는다는 ‘이것’과 할머니가 여름철만 되면 할아버지에게 챙겨준다는 묘약은 과연 무엇일지?

76세의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을 가득 품은 이의인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파헤쳐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