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이집트·터키 통상촉진단 파견… 5,550만달러 수출 상담

‘경기도 화장품 산업 이집트-터키 통상촉진단’이 중동권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품 산업 중소기업 9곳이 참여한 이번 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2~29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와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 모두 149건의 수출 상담과 5,55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9곳이다. 참가기업은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천연·유기농 화장품, 여성 청결제품, 네일 제품 등 중동 현지에서 인기 있는 품목으로 꾸렸다.


탈모치료용 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H사는 탈모인이 많은 중동시장에서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바이어 요청에 의한 별도의 방문상담을 가진 끝에 1차로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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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개선용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생산하는 N사는 이집트와 터키에서 약 23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앞으로 추가적인 상담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 계약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이집트 내 포장 공장을 가진 한 바이어로부터 한국 생산 후 이집트 포장 공정을 거친 수출 방안을 제안받았다.

또 유기농 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C사는 독일 오가닉 인증 및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무기로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렸으며, 터키의 한 바이어로부터 할랄 화장품 전문 카테고리 판매를 제안받아 앞으로 구체적인 계약단계를 밟기로 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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