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에 달하는 위조 상품권을 제조한 대학생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유가증권 위조 및 통화 위조 혐의 등으로 대학생 김모(18)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컴퓨터 관련 전공자인 김씨는 지난달 말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10만원권 백화점상품권 280여장과 1만원권 지폐 약 5장 등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위조한 지폐는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 김씨는 위조한 백화점 상품권으로 첫 거래를 한 상품권 판매업 종사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