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위아, 수입 의존하던 '터보차저' 국산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일본 기업과 세운 합작사를 통해 생산해 온 자동차 엔진 출력 향상 장치인 터보차저(사진)를 독자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수입에만 의존하던 터보차저 국산화를 위해 2013년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 이시카와(IHI)와 51대49 비율(현대위아가 51)로 합작사를 세워 해당 부품을 생산해 왔다. IHI의 합작사 보유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작 관계를 마무리한 현대위아는 현재 연 20만대 규모의 생산 물량을 2020년까지 12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터보차저 최종 조립에서 나아가 핵심 부품 가공까지 가능하도록 라인을 정비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위아 관계자는 “터보차저 독자 양산 체제를 구축해 수입 가격 대비 20% 낮은 가격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