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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큐 3일’ 황범하PD “VJ들, 취재 거절도 많이 당해” 녹록치 않은 과정

황범하 PD가 ‘다큐멘터리 3일’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사진=KBS2 ‘다큐3일’/사진=KBS2 ‘다큐3일’




12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배우 안정훈, 아나운서 이각경, ‘다큐멘터리 3일’의 최재복 팀장, 황범하 PD가 참석한 가운데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황범하 PD는 “촬영시간 약 80시간 동안 VJ들이 수많은 취재 거절도 당한다. 그 와중에 발굴해서 인터뷰에 성공한 분량을 50분간 방송하는 것이다”라고 고된 취재 과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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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은 일본의 NHK 방송 다큐멘터리 ‘72시간’이라는 프로그램과 유사한 콘셉트를 띠기도 하다. 이에 대해 황 PD는 “NHK와 협의를 본 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생활방식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카메라 촬영 팀의 수도 다르다”고 구분했다.

‘다큐멘터리 3일’은 2007년 5월 봄, 무안장터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주어진 한 공간에서 늘 동일한 72시간을 보내며 익숙하지만 낯선 일상들을 관찰해왔다. 스쳐 지나가며 마주하게 되는 생생함 속에서 ‘진짜’를 마주하고 해석하는 과정,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를 놓치고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새롭고 따뜻한 시선을 전한다.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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