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고인돌]연극, 영화보다 더 재밌다?

박준용 평론가의 '영화가 죽어도 못 따라오는 연극의 매력'

목일중 1학년 문화탐방 동아리 20명 즐거운 인문학 체험





“여러분은 멀리 있는 맛집이라도 찾아가죠? 맛집이 멀리 있다고 타박하나요? 시골에 있더라도 유명한 맛집이면 굳이 홍보도 하지 않지요.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무대에서 사람들이 직접 실연하는 매체는 가격이 비싸지만 배우와의 호흡, 몰입도는 영화와 비교할 수 없답니다. 연극이 없다면 영화의 가치도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서울시교육청 양천도서관에는 목일중학교 1학년 문화탐방동아리 학생 20여명이 고인돌 강의에 참가했다. 박준용(사진) 연극평론가의 ‘영화가 죽어도 못 따라 오는 연극의 매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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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경제신문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생애 주기별 인문 아카데미로 올해로 5회째다.

연극의 특징과 구성요소를 이해하고 영화와의 차이점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연극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 이해했다. 도서관 나들이로 인문학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연극과 뮤지컬의 가격이 비싼 이유와 연극의 제작 과정 그리고 연극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를 쉽게 공부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과 30여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주제를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풀어내는 강좌를 오는 12월까지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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