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北 도발에 방산주↑경협주↓

빅텍 3% 상승·이화전기 14% 하락

북한이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방위산업주가 장중 한때 강세를 나타냈다.

빅텍(065450)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3,895원에 장을 마쳤다. 빅텍은 이날 장중 한때 주가가 4,19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퍼스텍은 1.42% 오른 3,940원에 장을 마쳤다. 방산 대형주인 한화테크윈과 LIG넥스원은 방산주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주가가 상승했으나 마감 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 기대감에 부풀었던 남북경협주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정보기술(IT) 부품사인 이화전기(024810)는 13.98% 내린 443원에 장을 마쳤으며 신원(009270)은 4.40% 하락한 2,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섬유업체인 좋은사람들(033340)은 3.45% 하락한 2,65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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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4일 오전5시27분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뒤이어 북한 관영매체들은 북한이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지상대지상 중장거리미사일인 ‘화성-12’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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