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오쇼핑,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 손잡고 미디어커머스 확대



CJ오쇼핑이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들과 손잡고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확대한다.

CJ오쇼핑은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칠십이초’와 함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17일부터 티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그리드잇, 칠십이초의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콘텐츠 기획·제작, 상품 선정, 수익배분 등을 함께 한다.


이번에 제작한 콘텐츠는 기존 TV홈쇼핑, 티커머스 채널과 달리 상품 정보를 직접적으로 담은 내용을 거의 담지 않았다. 대신 시청자들이 콘텐츠에서 선보인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콘텐츠 자체를 즐기는 데 초점을 뒀다. 앞으로 CJ오쇼핑은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통해 젊은 층을 새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특색 있는 제품들을 개성 있는 콘텐츠와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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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인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은 총 8부작 드라마로 칠십이초가 제작했으며 새로운 회사에서 콘텐츠 연출을 맡은 한 감독의 에피소드를 다뤘다. 그리드잇의 ‘오늘 또 뭐먹지’는 페이스북 인기 콘텐츠인 ‘오늘 뭐먹지’의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코미디언 장도연 씨가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각종 식품을 체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CJ오쇼핑은 이를 티커머스 방송에 맞게 30분 분량으로 편집해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자정에 방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상품들은 CJ오쇼핑의 ‘CJ몰’과 그리드잇의 ‘오먹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CJ오쇼핑의 자체 제작 콘텐츠도 선보인다. 방송인 국가비 씨가 진행하는 ‘헬로가비’, 코미디언 김기리 씨가 출연하는 ‘김기리의 욜로’를 매주 목요일 자정에 방영한다. 또 9월부터 매주 5편씩 미디어커머스 콘텐츠 양을 늘리고 연말까지 매주 10편씩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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