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3D프린팅 자동차 만든 美벤처 CTO 내달 방한

표준협회 내달 8일 '산업혁신 컨퍼런스' 개최

미국 로컬모터스 CTO 등 4차산업혁명 사례 발표

댄 폭스 로컬모터스 CTO                                                                                      /사진제공=표준협회댄 폭스 로컬모터스 CTO /사진제공=표준협회




세계 최초로 3D프린팅으로 차체를 만들어 자율주행차를 생산한 미국 벤처기업의 핵심 엔지니어가 다음 달 한국에 온다.


한국표준협회는 오는 6월 8일~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를 대한설비관리학회,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산업·경영혁신 사례 공유한다. 올해는 ‘Innovation in Action‘이란 주제로 4차산업혁명의 구체적인 실행사례에 초점이 맞춰진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방향도 논의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총 33명의 연사가 출연하는데 미국 로컬 모터스의 댄 폭스 CTO(기술책임자)가 첫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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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모터스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으로 자동차를 생산해 상용화한 첨단 벤처기업이다. 댄 폭스는 3D 프린팅 차체에 IBM 인공지능 왓슨(Watson)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올리(Olli)’를 상용화시킨 핵심 멤버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도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한 강연하고 댄 폭스 CTO와 함께 한국의 미래산업 혁신 대응 전략에 대한 좌담회를 갖는다. 이튿날에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솔루션의 선도기업인 보쉬 코리아의 프랭크 셰퍼스 대표와 포스코 ICT의 최두환 대표가 자사 사례를 전파한다. 오바마 시대 미국의 제조업 부흥정책(AMI) 수립에 기여한 슈리스 멜코트 전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 부국장의 강연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일본 플랜트메인티넌스협회(JIPM), 도레이, 국립정보학연구소 등이 스마트공장, 제조업의 서비스화, 설비보전 및 설비관리, 재난관리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업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적용할지 답답했던 기업 실무자들에게 해결책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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