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한국골프 남녀 아이콘' 최경주·박인비, 나란히 국내 나들이

국내 대회 첫승 노리는 박인비

17일 두산 매치플레이 출전

최경주 18일 SK텔레콤오픈 출격

박인비가 16일 두산 매치플레이 조 추첨식에서 공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KLPGA박인비가 16일 두산 매치플레이 조 추첨식에서 공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한국 골프의 아이콘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최경주(47·SK텔레콤)가 이번주 나란히 국내 필드 나들이에 나선다.


박인비는 17일부터 닷새간 강원 춘천의 라데나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주최 측은 대회 10주년을 맞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인비를 초청했다. 일본에서도 우승 경험이 있는 박인비는 국내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해야 16강에 진출하며 16강부터는 지면 바로 탈락이다. 박인비는 이선화·양채린·안송이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박인비는 “매치플레이는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유리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며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제 게임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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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경기 모습. /사진제공=KPGA최경주의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경기 모습. /사진제공=K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도 올해 첫 국내 대회에 나선다. 무대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에서 벌어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이다. 최경주는 후원사 주최 대회인 이 대회의 최다 우승(3회)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지난해도 공동 5위의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도 컷 통과에 성공한다면 KPGA 투어 최다 연속 본선 진출 타이기록(29개 대회)도 작성한다. 지난달 PGA 2부 투어에서 우승한 이동환도 초청선수로 참가하며 이상희는 이 대회 2연패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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