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충남 우박피해 농가 방문...특별대책 마련

피해 농가에 살균제·생육촉진제 등을 무상지원

밭작물 대체 희망농가에는 종자 지원

김병원(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본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김병원(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본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3일과 14일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본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농가를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김 원장은 17일 홍문표 국회의원, 황선봉 예산군수와 우박피해 농가를 방문해 우박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한 범농협 차원의 종합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농협은 우박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1억500만원 상당의 살균제·생육촉진제 등을 무상지원하고 밭작물 대체 희망농가에는 종자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협 유통자회사를 통해 피해농작물 수확기 특판을 통한 판로를 확보하고 농작물 재해보험피해조사 시 이번 우박피해농가를 최우선으로 조사한다. 착과량과 피해정도에 따라 추정보험금의 50%를 농식품부와 협의 후 선지급하는 등 대책도 내놨다.

관련기사



농협은 이외에도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한 대출자금 지원 및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 회장은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우박으로 인해 과수와 밭작물 피해가 많아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