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에프앤가이드, ‘스마트전략형 지수’ 시리즈 출시

국내 최대 민간 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는 스마트전략형 지수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모멘텀(Momentum) 전략과 밸류(Value) 전략의 2개 지수로 구성돼 있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성장(Growth) 전략과 퀄리티(Quality) 전략을 추가해 총 4개 시리즈로 확장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의 스마트전략형 지수 시리즈는 유가증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을 기초 유니버스로 하며 단순 시가총액 방식이나 동일가중 방식이 아닌 최적화 기법을 통해 종목별 비중을 산출한다.박구빈 에프앤가이드 인덱스팀장은 “전략의 지표 값을 산정하는 방식과 최종 편입비중을 결정하는 측면에서 기존 전략형 지수와 차별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존 모멘텀 전략들은 특정 기간 동안 개별 종목의 단순한 주가 변화만을 가지고 지표 값을 산출했던 반면 스마트모멘텀 지수는 개별종목의 모멘텀뿐만 아니라 업종군 대비 모멘텀을 계산해 최종 지표 값을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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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지수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6월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전략형 지수는 지수 산출을 시작한 지난 2011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200 대비 연평균 1.75%(스마트모멘텀 지수)와 0.35%(스마트 밸류 지수)의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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