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앵커가 SBS ‘8뉴스’에서 하차했다.
김성준 앵커는 18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항상 해왔던 클로징 멘트 없이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SBS 측은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8뉴스’ 앵커를 맡아온 김성준 보도본부장을 경질했으며 ‘8뉴스’에서도 하차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8뉴스’의 평일 남자 앵커는 김현우 앵커, 주말 앵커는 김용태 앵커가 맡게 됐다.
한편 SBS는 지난 2일 ‘8뉴스’에서 내보낸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조사 나선다’ 보도와 관련해 뉴스를 통해 5분여 동안 공식사과했으며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