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은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 당시 참석자 전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간부 검사 7명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을 포함한 검찰국 간부 검사 3명 등 총 10명이 경위서를 제출해야 한다.
감찰반은 당시 만찬에서 오간 돈 봉투의 출처와 성격 등 정확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위서를 요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감찰반은 경위서를 제출받는 대로 내용을 검토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대면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