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과 23일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2017년 부산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시회는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 접근성 개선·지원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기획됐다. 전시회에서는 모니터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점자와 소리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점자 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 제품이 선보인다. 부산시는 그동안 장애인 정보 접근성 개선·지원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벌여 왔으며, 지난해에는 242명에게 2억3,000만원 가량을 지원했다. 올해도 지원대상자를 선발해 정보통신보조기기 가격의 80∼90%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