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윤석열 서울지검장 "갑자기 벅찬 직책…최선 다하겠다"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 임명’된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는 19일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공소유지 담당을 위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 중인 윤 신임 지검장은 이날 오전 11시5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윤 지검장은 “갑자기 벅찬 중책을 맡게 돼 깊이 고민을 해보겠다”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검찰개혁 이슈와 관련해서는 “그 문제는 제 지위에서 언급할 문제는 아닌거 같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관련기사



지금까지 담당해 온 최순실 사태 공소유지와 관련해서는 “서울중앙지검과 특검의 재판 중재가 잘 이뤄져 왔으니 그 기조가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수사 가능성을 언급한 국정농단 사태와 ‘정윤회 문건’ 사건 수사 복안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잘 좀 도와달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