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김이수 헌법재판관의 지명에 대해 “국민대통합의 옥에 티 꼴”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19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세월호 7시간 보충 의견 낸 인물”이라며 김 재판관을 설명하면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지명자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에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인물이라 통진당 부활 꼴”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김 지명자는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사건’ 당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며 9명 재판관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재판관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3월에는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 행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보충 의견을 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북 고창 출신인 김 재판관은 1982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용돼 2010년 특허법원장, 2011년 사법연수원장 등을 지냈으며 과거 민청학련 사건(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에 연루돼 64일간 구금됐다가 석방되는 등 특이 이력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신동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