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대우산업개발, 삼부토건 인수전 참여

-FI 등과 컨소시엄 구성, 18일 인수의향서 제출

-사업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





‘이안’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대우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삼부토건 인수에 참여한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18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이 인수주체로서 인수를 주도하고 재무적투자자(FI)인 JS자산운용 등이 파트너사로 함께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최근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안정화에 들어섰으며, 사업 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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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브랜드를 통한 기존 건축사업분야를 강화하면서 앞으로 내실을 다지면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삼부토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존 건축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토목, 플랜트 분야 및 중국 등 해외사업에 대한 공동진출 추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인수 참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우산업개발은 1997년 한독종합건설㈜을 인수합병한 대우자동차판매㈜의 건설부문으로 사업을 영위한 이래 주택사업 4조828억원 외 공공, 민간, 해외사업을 통해 총 6조5,077억원규모의 사업추진실적을 지니고 있다. 2012년 이후 이안(iaan) 브랜드를 내세워 지역주택조합, 재건축 사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 하고 있다. 또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리오슈도레’를 통해 외식사업 및 가맹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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