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경화 첫 여성 외교장관 후보자 “어깨가 무겁다” 지명 자체가 외교적 위상 높여?

강경화 첫 여성 외교장관 후보자 “어깨가 무겁다” 지명 자체가 외교적 위상 높여?강경화 첫 여성 외교장관 후보자 “어깨가 무겁다” 지명 자체가 외교적 위상 높여?




21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외교 난제가 많은 상황에서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업무차 스위스 방문 도중 장관후보자 지명 사실을 접한 강경화 후보자는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준 신뢰와 기대에 많이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후보자는 “비(非)고시 출신에 여성이라고 하지만 외교부에 오래 몸을 담았고 선배 후배들도 많이 계시고, 제가 기댈 분들은 그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강 후보자는 최우선 과제로 북핵 문제를 꼽으면서 “직접 다룬 경험은 없지만, 북핵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큰 국제현안으로 오래 남아있고, 유엔에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면서 “그런 바탕으로 나름대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화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외교부 역사상 첫 여성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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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동욱 총재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 자체가 외교적 위상을 높인 격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우진 보훈처장이 유리 천장 깬 격이라면 (강 후보자는)유리 천장 뚫고 하늘로 솟구친 격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비 외무고시에 비 북미 라인 출신에 헌정 사상 외교부 첫 여성 장관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 신데렐라 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신동욱SNS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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