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War Machine)’ 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이어진 라이브 컨퍼런스는 일본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배우 브래드 피트, 데이비드 미쇼 감독, 제작을 맡은 디디 가드너, 제러미 클라이너가 참석했다.
/사진=넷플릭스제러미 클라이너는 “넷플릭스와 함께 협력하면서 매우 흥미로웠고 기대도 많이 됐다. 넷플릭스는 저희 비즈니스에 산소를 투입해주는 역할이었다. 뿐만 아니라 저희와의 작업에 상당한 열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넷플릭스는 독특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비전을 보여주는 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워 머신’은 대담하면서도 재미있는 영화다. 그 점에서 처음부터 우리 영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대담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인간의 비극을 담고 있고 인명에 피해를 주는 내용을 잘 꼬아서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영화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이런 점에서 넷플릭스가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옥자는 한국에서 서울, 광주 등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봉준호 감독님과 제작했다. 여러 톤을 잘 혼합하는데 훌륭한 감독이다. 저희의 시각과 마찬가지로 넷플릭스에서도 같은 맥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주제, 강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넷플릭스와 플랜 비의 공통점을 짚었다.
‘애니멀 킹덤’ 데이비드 미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워 머신’은 현 시대를 위한 블랙코미디 영화. 상식을 뛰어넘는 자신감을 가지고 어리석은 전쟁의 심장부를 향해 진군하는 사령관의 이야기다. 미국 장군이 겪게 되는 인생의 파고를 현실과 패러디의 미묘한 경계 사이에 담아냈다.
한편 ‘워 머신’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TV 네트워크 부문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기기에서 원하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90여개 국가에서 9,3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