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김해 밀면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김해 밀면의 달인, 김영중(60세/경력 42년) 달인이 소개됐다.
여름철 최고의 별미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면 요리, 밀면!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이 밀로 국수를 만들어 먹은 것이 유래가 되어 그 명성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때문에 부산에는 이미 오랜 역사를 간직한 밀면 노포가 많다.
하지만 여기, 부산의 아성에 대적하는 밀면집이 김해에 있다고 해서 제작진이 찾아가 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자타공인 경남 김해 밀면의 시초 김영중 달인이다.
밀면을 만들 때 육수와 면, 그리고 양념장이 완벽한 삼위일체를 이루어야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달인의 철칙이다. 소뼈와 천연 조미료를 넣어 정성껏 우려낸 육수는 가히 담백함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는데.
특히 깊은 감칠맛을 내는 비빔밀면의 양념장은 황토를 바른 대하가 들어가는 것이 맛의 핵심이다. 대하의 고소함과 황토의 향을 이용해서 그 어떤 인공 조미료도 필적할 수 없는 맛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여기서 더욱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면(麵)! 달인의 면은 점성이 강한 미역귀와 으깬 감자를 넣어 만들어서 그 어느 면보다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사계절밀면’으로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장등로 42-1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