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靑,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에 '묵묵부답'

'일단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 돼

靑, 盧 전 대통령 추모모드 돌입

靑, 朴  전대통령 첫 재판에 어떤 입장도 안내 /연합뉴스靑, 朴 전대통령 첫 재판에 어떤 입장도 안내 /연합뉴스


청와대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없다”고 답했다.

청와대의 이런 태도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10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사죄하고 승복하는 모습으로 국민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함께 해주는 것이 박 전 대통령에게 남은 마지막 도리”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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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별다른 브리핑이나 발표 계획을 잡지 않았다.

정부 출범 후 연일 인사 발표나 업무 지시 등을 해온 청와대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성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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