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년간 8만 청소년 지원 받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년간 집계

1만 3,000명 학업 복귀·2,000명 취업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받은 청소년 1만 5,000명이 학교에 복귀하거나 취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2년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부터 지원받은 청소년이 총 8만 5,000여명으로 이 중 17%(1만5,000명)가 학교에 복귀하거나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1만 3,000명은 학교로 돌아가거나 검정고시·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학업에 복귀했고, 2,000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직업훈련 및 자격증취득자도 7,000여명에 달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란 정규 교육과정을 밟지 않는 만 9세~24세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등을 제공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다. 정부는 2015년 5월부터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전국에 202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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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찾는 청소년들은 만 16세~18세(60.7%)가 가장 많았고, 남학생이 57.2%로 여학생 보다 많았다. 주로 교육청이나 학교, 청소년통합지원센터(CYS-NET)를 통해 센터를 방문하며 본인이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12%나 됐다. 청소년들은 센터에서 상담지원(32.4%), 교육지원(23.6%), 자립지원(22.4%) 등의 교육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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