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에 살고 폼에 죽던 1980년대, 아이도 어른도 아닌 불온한 청춘들의 인생과 우정, 그리고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우리들의 일기>는 학교 ‘통’도 되고 싶고,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열혈 고딩 4인방의 이야기를 거칠면서도 세밀하게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
관객들의 로망과 향수를 자극하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거친 액션과 더불어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까지 되새기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세상을 향한 서툴지만 힘찬 도약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까지 함께 전한다. 영화적 재미로는 빠질 수 없는 결말의 반전 또한 포인트로, 액션, 로맨스. 감동, 반전까지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작지만 힘있는 영화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오는 6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우리들의 일기>는 위태로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세대부터 80년대 학창시절 향수를 간직한 중·장년 세대까지 폭넓은 공감과 반향을 이끌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는 <말죽거리 잔혹사>, <비트>, <친구> 등의 시대 학원물 영화들과 평행이론을 이끌며 감성과 액션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절대강자 학원물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누구나 한번은 겪었던 질풍노도의 시기, 세상과 기성세대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 픈 치기 어린 열혈 청춘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 낸 수작 <우리들의 일기>는 오는 6월 1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