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41분 현재 LG는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7만9,300원까지 올라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GS(078930), SK, 한화(000880) 등 주요 지주사와 SK우, 두산우(000155) 등 지주사 우선주도 신고가로 뛰어올랐다.
이들의 강세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주사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각종 재벌개혁 제도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회사의 지속 성장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자회사들이 책임 경영을 강화하면 지주회사들이 그 혜택을 가장 크게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