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딘&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달러) 조 편성에 따르면 김시우는 스페인의 투톱인 가르시아, 욘 람과 1·2라운드를 동반플레이 한다. 딘&델루카 인비테이셔널은 25일 밤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9야드)에서 벌어진다.
김시우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상금 21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뒤 한 주를 쉬고 필드에 선다. 댈러스 자택 인근의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마음이 한결 편하다. 같은 조에서 36홀을 돌게 된 가르시아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자다. 최근 화제가 된 김시우의 ‘집게 그립’은 마스터스 당시 가르시아의 퍼팅 그립을 참고한 것이기도 하다. 또 다른 동반플레이어 람은 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챔피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