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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유진투자증권 “트럼프 탄핵 가능성 낮지만 정책 이행 지연 부정적”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 FBI 전 국장 해임 후 ‘러시아게이트’ 의혹이 확산되면서, 특검과 함께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

-과거 탄핵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 앤드루 존슨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이 탄핵 소추됐으나 상원에서 부결되었고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탄핵 직전까지 갔다가 탄핵 소추 전 사임. 대통령 탄핵은 하원의원의 과반수 이상, 상원의원의 3분의 2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데 현재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불거진 의혹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한 후, 5월 말경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청문회가 있을 예정으로, 당장 탄핵 가능성은 희박하고 ‘러시아게이트’ 관련 정치 공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 트럼프 캠프 관련자들 중 러시아와 내통한 의혹이 제기되는 사람들이 다수인데다 미국과 오랜 숙원관계였던 국가를 대상으로 벌여야 하는 특검인 만큼 진위 파악에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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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내 갈등을 초래할 수 있고 트럼프 정부의 공약 이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통상적으로 정치적 이벤트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나 정책 이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은 중장기 리스크일 것으로 예상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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