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GA코리아 골프리조트, 日 평가서 '1위'

여행사이트 '라쿠텐 트래블' 선정

이동준 회장 "韓 경쟁력 확인 보람"



한국 기업 소유의 일본 골프리조트가 일본 여행 전문 사이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GA코리아가 운영하는 일본 효고현 아와지시마의 스프링 GA리조트는 일본 거대 사이트 ‘라쿠텐 트래블’이 최근 발표한 일본 내 ‘인기 골프리조트’에서 1위에 선정됐다. GA코리아는 경기 용인의 골드·코리아CC와 아트빌리지를 운영하는 골프·리조트 전문 기업이다.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골프장을 병설하고 있는 리조트를 대상으로 했으며 시설과 서비스 등의 골프플랜, 그리고 지난해 숙박객과 숙박일 수, 영업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3위로 10위 내에 진입한 스프링 GA리조트는 올해 2위 오키나와현 카누차베이 호텔&베이, 3위 홋카이도 힐튼 니세코빌리지 등을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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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인근 아와지 섬에 있는 GA리조트는 바다를 낀 지중해풍의 경관에 청정 해산물과 쇠고기 등 음식물도 풍부해 일본 전국에서 여행객이 찾아올 만큼 인기가 높다. 전장 6,557야드의 18홀 골프코스에서는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100여실 규모의 호텔은 온천탕과 레스토랑, 노래방, 한식당과 일식당을 갖추고 있다.

2007년 스프링 GA리조트를 인수한 GA코리아는 금융위기 영향으로 한동안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꾸준한 투자와 시설·서비스 개선을 통해 최근 3년 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은 “골프 경기뿐 아니라 관광리조트 운영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확인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아와지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스프링 GA리조트는 18홀 라운드와 숙박, 조·석식을 포함해 20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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