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마크롱, 벨기에 美대사관서 첫 대면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처음으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브뤼셀=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처음으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브뤼셀=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날 브뤼셀의 미국대사관저에서 송아지 안심과 벨기에 초콜릿 무스를 곁들인 점심을 먹었다. ‘호스트’ 격인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대면하고서 “놀라운 선거운동 끝에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면서 “전 세계가 당신의 대선 승리를 얘기하고 있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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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시리아 내전, 미국이 주도하는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 등 국제안보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토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 파리 기후협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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