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미래에셋생명, “내년 1분기까지 PCA생명 완전 통합”

25일 통합추진단 출범…100% 고용 승계

미래에셋생명(085620)이 지난 해 M&A(인수·합병)을 통해 품에 안은 PCA생명을 하나의 회사로 완전히 흡수·통합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직원 전원을 고용 승계하고 직원 급여와 복지, 전산 및 계약 관리, 자산운용 등 전 부문에 대해 완전 통합하는 작업을 내년 1·4분기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5일 ‘PCA생명 통합추진단’을 출범시켰다. 통합 추진단은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양사 임원과 각 부서 실무자 40여 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맡았다. 추진단은 우선 다음 달부터 PCA생명 임직원 및 설계사를 대상으로 기업 문화 통합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이끄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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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지난 해 11월 1,700억원을 들여 PCA생명을 사들였고 이달 초 금융위원회로부터 PCA생명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2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8조원, PCA생명은 5조4,000억원 정도로, 양사가 완전 통합 되면 ING생명을 제치고 자산 규모 기준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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