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방송될 ‘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이 ‘캣츠걸’ 차지연의 5연승 기록을 노리는 가운데 8인의 복면가수가 56대 가왕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흥부자댁’은 오프닝에서 “5연승 도전이 많이 떨리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노래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매의 눈으로 그녀를 주시하던 김구라는 변조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오늘 가왕의 목 컨디션이 살짝 안 좋은 것 같다”며 ‘촉구라’다운 지적을 건넸다. 이에 ‘흥부자댁’은 “진짜 대단하세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시인했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도전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흥부자댁’은 더욱 긴장했다. 특히 탄탄한 내공으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두 복면가수가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또 남성 판정단의 마음을 흔든 여성 복면가수의 등장도 큰 화제가 됐다. 그녀는 등장부터 여신의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고, 판정단 사이에서는 그녀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오갔다. 듀엣 무대에서 그녀의 기품 있는 음색에 매료된 남성 판정단들은 ‘목소리 안에 고귀함이 느껴진다’, ‘마음을 치유해주는 순수한 목소리다’ 등의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가면을 뚫고 나오는 매력으로 모든 남심을 훔친 여신급 복면가수는 오는 5월 28일(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