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협력사와 함께 크는 삼성가전 "신기술 아이디어도 공유해요"

2017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셰프컬렉션 등 협업성과 빛발해

권석규 쓰리에이씨 대표가 25~26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생활가전 협력사 대상 상생협력 행사인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에서 공기청정기의 핵심 부품인 필터에 적용된 활성탄 첨가제 공정기술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권석규 쓰리에이씨 대표가 25~26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생활가전 협력사 대상 상생협력 행사인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에서 공기청정기의 핵심 부품인 필터에 적용된 활성탄 첨가제 공정기술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냉장고 슬라이드 레일 전문 생산업체인 세고스는 삼성전자로부터 생산기술을 지원 받아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적용되는 강화유리선반 부품을 일체형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 플라스틱으로 유리 테두리를 감싸던 방식에서 플라스틱을 삭제하고 유리를 행거에 바로 융착하는 방식으로 변경, 냉장고 디자인은 한층 고급화됐다. 지난 2000년부터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한 세고스는 현재 냉장고 레일 이외에 행거·유리선반·브라켓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외 생활가전 협력사와의 협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5~26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2017년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에는 국내 기업을 포함해 중국·일본 등 14개국 201개 업체에서 약 510명이 참석해 신기술 신사업과 관련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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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번째인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기존 협력사뿐 아니라 향후 삼성전자와 거래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경영 현황과 업계 동향, 제품 개발·생산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한 업체들은 신기술·신공법 적용 아이디어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방안 등을 교류함으로써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하게 된다. 김용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매팀장(부사장)은 “국내 협력사들이 전 세계 업체들과 함께 더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류함으로써 글로벌한 시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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