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 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대에 조성될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 농공단지’는 최근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특화 농공단지는 오는 2019년까지 262억원을 투입해 20만7,0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남도의 역점 사업인 ‘서북부권 웰니스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해 26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919억원의 생산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역 농산물을 매입해 공산품을 생산하는 일반적인 공장 개념에서 벗어나 생산 및 제조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및 휴양시설을 갖춘 힐링과 문화가 결합한 6차 산업형 항노화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백승섭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낙후된 경남 서북부권이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인산가는 임직원 190명, 연매출 250억원 규모의 향토기업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