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CC)TV는 중국이 5년 동안 20억 위안을 투입해 동·남중국해에 해수면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국가해저과학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보도했다. 관측망은 해저에서 고해상도의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해면 관측이 가능해 과학 연구와 해양 환경 감시·검측, 재해 예측 외에도 국방 안전, 국익 수호 등에도 이용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상하이 린강에 관측망이 확보한 데이터를 보관·관리할 검측·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저우화이양 중국 퉁지대 해양·지구과학학원 교수는 “해저관측망이 지하 광물과 측량, 국방안전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이용될 수 있다며 국가 각 부문이 협력해 이러한 시스템이 해저에서 장기간 운영될 수 있도록 해저 시설 보호 정책과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