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국제보트쇼 성황… 관람객 4만5,000여명 기록

상담계약 2억5,184만달러…역대 최대 실적 보여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관람객 4만5,584명, 상담계약실적 2억5,184만달러로 역대 최대의 성과를 냈다.

경기도는 지난 25∼28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제10회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이런 성과를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트쇼에는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 27개국 387개사 1,607부스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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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코리아(화성)는 전시용 보트 40척을 모두 판매했다. 유럽 최대 빅바이어인 왓스키사는 우리나라 낚시 제조사인 엔에스(인천)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주하이 싱항(Zhuhai Xinhang)사는 50만 달러 규모의 스코트라(평택) 마리나 설비제품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원마린텍(부산)은 아부다비 쉽빌딩(Abu Dhabi Shipbuliding)과 35만달러의 보트제작 상담했으며, 동진아이엠테크(김포)는 인도네시아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두바이 국제보트쇼,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한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람객 수에서도 지난해 4만여명 보다 12% 증가한 4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난 10년간의 경기국제보트쇼의 성장은 곧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괄목할만한 발전을 증명하는 것” 이라며 “경기국제보트쇼를 발판으로 한국 해양레저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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