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동원몰, 식품 전문 챗봇 서비스 '푸디' 론칭

오픈베타로 시작… 주문 및 서비스 관련 문의 기능 제공

정식버전에서 맞춤형 상품 및 레시피 추천 등 선보일 예정



동원그룹의 온라인몰인 동원몰이 챗봇(Chatbot·채팅로봇) 서비스를 활용한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를 29일부터 오픈베타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푸디’(Foody)라는 이름의 챗봇은 푸드(Food·식품)와 버디(Buddy·단짝)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을 해석해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가운데 하나인 ‘IBM 왓슨’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식품 전문 챗봇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도라고 동원몰 측은 설명했다.


동원몰 고객은 홈페이지 내의 챗봇 상담 기능을 통해 ‘푸디’에게 결제·배송·교환 등 각종 주문 관련 사항과 적립금·쿠폰 등 회원 서비스를 문의할 수 있다. 현재는 기초적 문의만 응대할 수 있으며 하반기 이전에 동원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정식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정식 버전에서는 고객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구매한 상품과 연관된 레시피를 추천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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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수 동원F&B(049770) 온라인사업부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전문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푸디’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조만간 인공지능을 통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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