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은 30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예능 토크쇼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힘들었던 지난 시절과 3년 간의 칩거 생활에서 벗어난 사연에 대해 털어놓는다.
1986년 KBS1 대하드라마 ‘토지’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재은은 스무 살이 되던 1999년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였다.
이재은이 성인영화에 출연한 이유는 IMF 당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서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이후 이재은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받은 보험금을 사기당한 어머니에게 “스스로 돈을 벌어봐라. 걸림돌이 되지 말아달라”고 말한 후 어머니와 7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다. 이재은은 2015년 MBN ‘동치미’에서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다”고 밝혔다.
이재은 모녀는 서로의 과거를 용서하고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는 이재은 모녀가 7년 만에 만나 화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올해 초 이재은은 사제지간으로 만난 9세 연상의 안무가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 이혼 후 첫 방송 출연하는 이재은이 지난 힘들었던 날들을 털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재은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3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