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으로 입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30일(한국시간) AP통신과 미국 골프채널 등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풀려났다.


앞서 그는 현지시간 29일 오전3시께 자신의 저택이 있는 주피터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우즈의 혈액 알코올 농도와 차 안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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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최근 허리부상으로 시달려왔다. 그는 2014년 4월과 2015년 9월, 10월에 이어 지난 4월 총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2016년을 사실상 통째로 쉰 그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이후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했다가 컷오프됐고 2월 초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한 뒤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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