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는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아스트리드가 출산을 앞두고 뱃속의 태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되고, 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주변의 시선과 가족들의 솔직한 반응을 리얼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그려낸 영화다.
6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아스트리드가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포근해 보이는 침대 위에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습을 담았다. 다만 아스트리드의 원피스 안으로 작은 아이가 숨어있어 만삭의 산모가 옆으로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아스트리드의 원피스 안으로 몸을 숨긴 아이의 존재와, 원피스에 숨은 아이와 특별한 교감을 하는 듯 편안한 아스트리의 표정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포근하고, 아련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영원히 기억할게” 라는 카피는 아스트리드가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어하는 사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독일예술영화 조합상을, 제67회 독일영화상에서 베스트필름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받은 것은 물론, 금마장, 시카고국제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고의 연기!” (screendaily), “몽환적 시퀀스!” (Hollywood Reporter), “강렬한 드라마!” (CINEUROPA) 리뷰는 유력 매체의 극찬 리뷰는 예비 관객들이 완성도 높은 영화를 통해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할 수 있단 기대를 갖게 한다.
간직하고 싶은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담아낸 <24주>는 6월 15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