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 274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9.7%, 26.4% 성장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자회사 인산메디컬과 말레이시아 법인을 청산하는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데다 B2B 사업 확장으로 인한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예상에 근거를 둔 전망이다. 현재 국내 죽염시장(350억원 규모)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인산하는 B2C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백화점 유통채널·식품 원재료 분야로 진출하는 등 B2B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인산가는 국내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업체로 1992년 설립돼 2015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죽염시장에서 인산가의 경쟁사는 영진그린식품, 삼보죽염 등이다. 인산가의 제품별 매출비중은 죽염류 40.3%, 엑기스류 15.1%, 환류 11.8%, 기타 32.8%로 구성돼 있다. 고객수는 2015년 22만명에서 2016년 기준 25만명으로 증가 했고 재구매율이 70%를 상회할 만큼 충성도가 높다. 판매방식은 CRM이 4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79개의 직영·가맹점과 온라인판매가 55%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