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KT의 기가 인터넷 가입자는 이달 300만명을 넘었으며, 연말까지 36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4분기부터 인터넷TV(IPTV)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며 유선 통신 부문 수익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매년 약 2,000억원씩 감소하는 유선전화 매출액 감소폭도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사드(THAAD) 영향으로 부진했던 BC카드의 실적이 하반기에는 정상화할 것”이라며 “미디어 사업 전략의 장기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며, 투자 규모 수준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